🏌️♂️ 나에게 골프란 무엇이었을까 – 인생 1막을 돌아보며
이 글은 아마도 제 블로그에서 마지막으로 다루는 골프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골프는 단순한 취미 이상의 의미였고,
때로는 제 인생에 깊숙이 영향을 끼친 동반자이기도 했습니다.
⛳ 2022년 겨울, 중국에서 시작한 나의 골프 여정
첫 번째 글에서는 제가 골프를 시작하게 된 2022년 겨울의 이야기,
두 번째 글에서는 2023년 3월 머리 올린 날부터 51개 골프장을 다니며 열정을 쏟았던 2년간의 기록을 담았습니다.
이번 세 번째 글에서는, 2년간의 골프 라운딩에 대한 이야기와 그 뒷이야기에 대해서 하고자 합니다.
📊 2023년, 빠른 성장의 기쁨
아래는 2023년 라운딩 기록입니다.
(※ 중국 골프장이 주 무대였기에 정리는 중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 총 라운딩: 64회
- 3월 1일 첫 라운딩 → 3월 29일 ‘깨백’ (한 달 만에 100타 벗어남!)
- 특히, 9번홀 파3에서 ‘홀인원’까지 기록!
2023년 후반기에는 평균 90타 후반대의 실력을 유지하며,
골프가 제 삶에 하나의 성취감을 주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 2024년, 몰입과 혼란의 교차점
2024년에는 총 80회의 라운딩을 했고,
- 평균 타수: 90대 초반
- 라이프 베스트: 83타
- 3월에는 무려 10회 라운딩 — 그야말로 골프에 ‘미쳐 살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이 시기는 제 사업의 출발점이었어야 했습니다.
정신없이 골프에 몰입하면서,
어쩌면 제 인생 1막이 원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흘러갔는지도 모릅니다.
🧠 깨달음: 모든 책임은 내게 있었다
2024년 후반, 사업이 어려워지며 저는 많은 남탓을 했습니다.
- 경기가 안 좋아서
- 프로젝트가 없어서
- 사람을 잘못 만나서...
하지만 건강 문제로 한국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저는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을 가졌고,
그때서야 모든 원인은 결국 ‘내 안’에 있었음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영상을 보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
진짜로 변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다시 리부팅합니다
이 블로그는
나를 다시 켜기 위한 공간입니다.
- 하나씩 글을 올릴 때마다
- 내 생각이 정리되고
- 한 걸음씩 내 꿈에 다가간다고 믿습니다.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여러분과 이 여정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응원해주신다면, 그 힘으로 저는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여러분도 골프나 인생의 전환점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본 경험이 있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이야기와 생각을 나눠주시면, 저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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