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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Or Nius] #25 – 40도 술이 카페로? 백주가 바꾼 중국의 트렌드

중국 전통주 백주(白酒)가 라떼와 아이스크림으로 변신하며 젊은 세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저도수·트렌디한 패키징까지, 백주의 새로운 재해석이 만들어낸 중국 주류 문화의 변화를 소개합니다.

🍶 백주의 재해석, 중국 젊은 세대를 사로잡다

안녕하세요, 밥무쓰리부팅입니다.
오늘은 중국 전통주인 백주(白酒)가 최근 어떻게 ‘젊은 감각’으로 변신하고 있는지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중국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백주 라떼, 전통주와 커피가 결합된 새로운 음료

📍 백주, 중국의 상징적인 전통주

백주는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 증류주로, 오랜 역사와 문화적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한 알코올 향과 높은 도수(대부분 40도 이상)는 젊은 세대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술이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중국 Z세대 사이에서는 맥주, 와인, 칵테일이 더 인기를 끌며 백주의 입지는 줄어들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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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감각으로 돌아온 백주

그런데 최근 중국 주류업계가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바로 전통적인 백주를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것이죠.

  • 백주 라떼 – 커피와 결합해 새로운 음료 문화 창출
  • 백주 아이스크림 – 낮에도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변신
  • 저도수·작은 용량 – 한 병이 아닌 캔·소형 병으로 부담 없이 즐기도록 개선
  • 트렌디한 패키징 – 전통 이미지 대신 컬러풀하고 모던한 디자인
중국 대표 백주 브랜드 마오타이와 결합한 아이스크림, 전통주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저트
중국의 대표 백주 브랜드 '마오타이'와 결합한 아이스크림 (출처 - 바이두)

🍨 일상 속으로 스며든 백주

예를 들어, 베이징과 상하이의 일부 카페에서는 ‘백주 라떼’가 등장해 SNS 화제를 모으고 있고, 젊은 소비자들은 백주가 “무겁고 딱딱하다”는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심지어 칵테일 믹스에도 백주가 들어가며, ‘전통주=어른들의 술’이라는 공식을 깨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 커피 브랜드 Luckin Coffee와 마오타이 백주의 협업 제품, 젊은 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한 음료
중국의 대표 커피브랜드 Luckin Coffee와 마오타이 백주의 만남 (출처 - Luckin커피)

🌍 글로벌 시장을 향한 변화

중국 주류업계는 이러한 변화를 국내 소비자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 시장에서도 확산시키려 합니다. 이미 일부 브랜드는 미국, 일본, 한국 등지에서 ‘백주 칵테일 시리즈’를 선보이며,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술의 변화가 아니라, 중국 문화와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결합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백주의 재해석은 단순히 한 잔의 술이 아니라, 문화의 변신이자 세대 간 간극을 좁히는 시도입니다.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이러한 시도가 앞으로 중국 전통 음식·음료에도 확산될지 주목할 만합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백주 라떼” 한 잔으로 중국의 새로운 변화를 직접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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