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의 수능날, 동시에 떠오른 또 하나의 풍경: 중국의 高考
한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파이팅!”이라는 응원 소리와 따뜻한 손난로가 오가는 한국의 수능날. 그 모습을 바라보다 보면, 자연스레 여름의 중국 高考(가오카오)가 떠오릅니다. 두 제도는 다르지만, 젊은 세대가 미래를 붙잡으려는 마음만큼은 놀라울 만큼 닮아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오늘의 한국과 중국의 대입입시 내용과 별도로 중국의 대입시험인 가오카오(高考)에 대해서 포스팅 해 드린적이 있는데요, 아래 링크를 달아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관련글 : [중국문화] 인생을 건 시험, 2025년 高考(수능)의 모든 것
한국 수능과 중국 高考, 이렇게 다릅니다
| 항목 | 한국 수능 | 중국 高考 |
|---|---|---|
| 시험 시기 | 매년 11월 중순 | 매년 6월 초(전국 동시) |
| 응시 규모 | 약 수십만 명 | 약 천만 명 이상 |
| 과목 체계 | 국어·수학·영어·탐구·제2외국어/한문 | 국어·수학·영어 + 선택 과목 |
| 대학 반영 방식 | 수능 + 내신 + 전형 요소 | 高考 점수 비중이 매우 큼 |
| 사회 분위기 | 도시 전체가 ‘수능 모드’ | ‘전 국민 이벤트’ 수준의 응원 |
※ 제도는 해마다 일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입시를 대하는 두 나라의 방식
한국은 한 번의 시험에 높은 비중을 두지만, 학생부·비교과·다양한 전형 등 종합선발 요소도 함께 고려합니다. 반면 중국은 광범위한 인구 속에서 공정한 선발을 위해 대규모 표준화 시험의 힘이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두 나라의 공통점은 분명합니다. 이 시험은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청춘의 몇 년을 담아낸 미래의 관문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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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오카오(高考)를 준비하고 있는 중국 수험생들의 모습 (출처 - 바이두) |
수험생을 둘러싼 풍경들
한국에서는 교문 앞 응원과 조용해진 도심, 중국에서는 부모·친척·교사까지 총출동하는 열띤 분위기. 각기 다른 모습이지만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수험표에는 점수보다 더 많은 것이 담겨 있습니다. 노력, 기대, 그리고 몇 년의 시간을 견뎌낸 마음까지 말이죠.
마무리: 시험은 끝나도, 배움은 계속된다
수능과 高考는 중요한 관문이지만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청춘은 시험을 지나 더 큰 세계로 나아갑니다.
오늘 시험을 치른 모든 이들에게 전합니다.
“정말 수고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길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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