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는 뭐가 나오는걸까?

[도시, 사람, 그리고 한중 이야기] 제5편 – 원조우, 중국 비즈니스의 작은 거인

중국 절강성의 원조우(温州)를 직접 여행하며 경험한 도시의 매력, 비즈니스 문화, 한국과의 숨은 교류를 소개합니다.

[도시, 사람, 그리고 한중 이야기] 제5편 – 작지만 강한 도시, 원조우(温州)

안녕하세요. 밥무쓰리부팅입니다.

📍 절강성의 숨은 도시, 원조우

원조우 시내 전경

오늘은 작지만 강한 도시, 절강성 원조우(温州)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원조우시는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항저우(杭州)가 있는 절강성의 남동부 해안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인구는 약 900만 명으로 중국 내 중형급 도시입니다. 저는 출장차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외국인들이 꽤 많다는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 비즈니스 DNA가 흐르는 도시

알고 보니, 원조우시는 1978년 중국 개혁개방 이후 민간 자본이 주도하는 시장 경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알려져 있더군요. 현지인들은 '비즈니스 DNA'를 타고났다고 불릴 정도로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원조우 지역은 수공업, 가죽, 전자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국내외 시장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조우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발, 의류, 전자부품은 한국에서도 종종 수입된다고 알려져 있어 두 나라의 무역이 이어지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태극기 한국과의 숨은 연결고리

아직 한국 내에서 널리 알려진 도시는 아니지만, 원조우 출신 상인들이 한국과 무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사례도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대형 마트나 동대문 시장 등지에서 원조우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서울에서 가죽 제품을 구매할 때 '원조우산'이라는 표시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이 도시가 어디인지 몰랐지만, 현지에 다녀온 뒤 다시 보니 정말 반가운 이름이더군요.

✈️ 원조우 공항과 소소한 여행 추억

개인적으로 원조우 공항을 이용할 때마다 느꼈던 소소한 즐거움도 함께 기억에 남습니다.

원조우 공항 내부 모습

비행기 항공편은 많지 않았지만, 아담한 공항은 20개 정도의 게이트가 있었고, 깔끔하고 운치 있게 잘 꾸며져 있어 여행객들에게 포근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원조우 현지 식당 모습

공항 근처에 작은 현지 식당에서 먹었던 해산물 볶음밥도 정말 맛있었어요. 담백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현지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 따뜻한 사람들과 온화한 기후

원조우는 기후도 온화하고 사람들도 친절해 짧은 여행이지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오래 머무르며 원조우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싶습니다.

이번 글은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글을 통해 원조우라는 도시가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가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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