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직장인은 왜 항상 부업을 준비할까
안녕하세요. 밥무쓰리부팅입니다.
중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한국과 꽤 다른 문화 하나를 자주 보게 됩니다.
바로 많은 직장인들이 항상 ‘부업’이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 중국에 왔을 때 저는 이것이 꽤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직장을 다니면 그 회사에서 오래 일하며 경력을 쌓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 일을 하면서도 동시에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언젠가는 나도 사업을 해볼 생각이다.”
그래서 오늘은 중국 직장 문화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로 중국 직장인들의 부업과 창업 준비 문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중국 직장인에게 회사는 ‘평생 직장’이 아니다
중국 직장 문화에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점은 회사라는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어느 정도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한다”는 개념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회사가 인생의 최종 목적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회사는 경험을 쌓는 곳이다.”
그래서 일정 기간 일을 하면서 경험과 네트워크를 쌓은 뒤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 이직하거나 직접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래서 중국 직장인들은 항상 Plan B를 준비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문화가 바로 부업 문화입니다.
중국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도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副业才是刚需”
직역하면 “부업이야말로 필수다.” 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 일을 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부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 샤오홍슈 콘텐츠 운영
- 타오바오 온라인 판매
- 라이브커머스 진행
- 온라인 강의 제작
- SNS 콘텐츠 제작
- 투자 공부
특히 중국은 디지털 플랫폼이 매우 발달해 있기 때문에 개인이 작은 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비교적 쉬운 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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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문화
흥미로운 점은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다니면서 동시에 창업을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중국에서는 직장을 유지하면서 작은 사업을 먼저 테스트해 보는 경우도 흔합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보거나 콘텐츠 계정을 키워보거나 지식 콘텐츠를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창업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중국 직장문화가 보여주는 또 다른 현실
이러한 부업 문화는 한편으로 중국 직장 문화의 현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앞선 글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중국에서는
- 이직이 매우 활발하고
- 근무 강도가 높은 경우도 많으며
- 직장 안정성이 높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이것이 바로 중국 직장 문화의 또 다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 직장문화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
지금까지 중국 직장문화 시리즈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제1편 - 춘절 이후 이직 폭증? 14억 인구가 동시에 움직이는 이유
- 제2편 - 중국 노동계약 3년 구조, 왜 이직해야 연봉이 오를까?
- 제3편 – 중국 회사는 왜 퇴사를 붙잡지 않을까?
이 모든 것들을 보면 중국 직장 문화는 단순한 회사 생활이 아니라 개인의 생존 전략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중국 직장문화의 미래에 대해 한 번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AI와 기술 변화 속에서 중국 직장 문화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도 꽤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이상 밥무쓰리부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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