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사람, 그리고 한중 이야기] 제11편 : 난창·루산 여행 시리즈 (3) 8.1광장·장시성미술관

📍 난창여행 3편 — 8.1광장에서 미술관까지

안녕하세요, 밥무쓰리부팅입니다 😊

난창여행 제3편에 대한 썸네일 이미지

오늘은 여름휴가로 다녀온 난창(南昌) & 루산(庐山) 여행 둘째 날 일정을 소개합니다.

첫째 날은 전통음식점 슌양위춘(鲟阳渔村) → 난창함 테마파크 → 완쇼궁(万寿宫) → 주바오지에(珠宝街) 먹자골목 → 치우쉐이광장 분수쇼까지 꽉 채워 다녀왔어요.

난창시 중심부에 자리한 8.1광장은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광장입니다. 면적이 약 7만~8만㎡로, 베이징의 천안문광장, 하얼빈의 방의광장과 함께 중국 3대 광장으로 불려요.

난창 팔일광장(八一广场）

“八一”는 1927년 8월 1일을 뜻합니다. 이 날은 중국 공산당이 주도한 난창봉기(南昌起义)가 일어난 날이자 훗날 인민해방군 창건일(建军节)로 기념되는 날이죠. 그래서 8.1광장은 단순한 도심 광장이 아니라 혁명의 발상지를 기념하는 상징 공간입니다.

광장 한복판에는 약 50m 높이의 8.1기념탑이 우뚝 서 있고，

8.1 기념탑의 모습

주변에는 대형 쇼핑몰과 녹지가 어우러져 시민들의 일상과 역사가 공존하는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8.1광장 주변 완다쇼핑몰(万达广场）

우한 및 후베이성에서 가장 유명한 우상쇼핑몰(武商购物中心）

광장 맞은편에는 장시성 미술관이 자리합니다.

8.1광장 옆 장시성 미술관

광장에서 미술관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고, 현지 전문 사진사들이 장당 약 15 RMB에 촬영 서비스도 제공해요.

관람객이 많은 휴가철/방학 시즌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정에 맞춰 위챗 미니프로그램으로 미리 예약해 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전시는 주로 중국 혁명 시기를 다룬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촬영 제한이 거의 없어 몇 점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미술관 내 전시품

관람 시간은 약 2시간 소요되었고, 역사와 예술을 함께 체감하기에 충분했어요.

미술관을 나와 인근 우상쇼핑몰로 이동해 장시성 향토 음식을 즐겼습니다. 레스토랑 선택 팁과 상세 맛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따로 소개할게요 🤤

점심 이후에는 난창의 랜드마크 텅왕각(滕王阁)과 아름다운 야간 유람선까지 이어집니다. 사진 스팟, 관람 포인트, 이동 동선은 다음 편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밥무쓰리부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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